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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 백설의 설탕

    'CJ' 제일제당의 사업 영역

    대한민국의 대표 식품 기업으로 잘 알려진 제일제당(CJ Corporation)은 식품을 비롯한 생명공학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가 있는데, 바로 통조림 '스팸(SPAM)', 만두(BIBIGO), 설탕(백설) 등이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우리 일상생활에 녹아들어 있는 기업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제당은 삼성그룹의 초대 이병철 회장에 의해 1953년 8월에 설립되어 현재 장손 이재현 회장에 이르기까지 긴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초창기 생산품목은 설탕으로 시작하여, 냉동식품, 식품 첨가제, 사료, 육가공, 음료, 정밀화학 등 점차 사업 영역이 확장되었습니다. 국내 기준으로 식품 산업에서 1등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기업인 만큼, 세부적으로 여러 사업에 관련된 국내, 해외 기업들을 흡수합병 하였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밀가루, 설탕과 같은 당분유 사업과 사료 사업, 다시마와 같은 MSG를 생산, 개발하는 화학조미료 사업, 건강음료와 화장품 및 의약품을 담당하는 정밀화학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품업으로 유명한 기업이지만, 놀랍게도 생명공학 사업이 주요 사업이라는 점입니다. 국내의 탄탄한 자본력과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점차 수출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으로 점차 영업 네트워크 망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2019년 2월 기준으로 미국의 냉동식품 가공업체 'Schwan's Company'을 인수하였고, 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 '비비고(BIBIGO)'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식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현재 이재현 회장의 도전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수입 품목

    앞서 언급했듯이, 제일제당은 크게 두 가지 업종으로 분류됩니다. 식품사업과 생명공학으로 나뉘는데, 매출 비중은 각각 약 11조원에 달하는 59% , 그리고 약 8조 원 육박하는 41%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2022년 기준). 그중에서도 60%에 달하는 식품사업의 수입 품목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원료로는 원당, 원맥, 대두, 옥수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원당의 주요 수입처는 호주, 브라질이며, 원맥은 미국, 호주, 캐나다 그리고 대두와 옥수수는 미국, 브라질에서 전량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연간 원료의 가격이 일정하지 않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점차 인상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식품업은 매출이 오르는 만큼 원가 또한 같이 상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점차 증가하는 세계 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세계 식량은 점차 부족해지는 실정인데, 과연 이를 대체할 원료는 언제쯤 개발될지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인 견해

    식품업 뿐만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에 걸친 거의 모든 대한민국의 산업들이 원재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며,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미래의 원재료들이 점차 고갈되어 가격은 계속 치솟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생필품에 속하는 식품업이 놀라울 정도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그에 걸맞게 원재료 값에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환율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기업의 가치가 정체되어 있어서 주가의 반등 또한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스티븐 잡스의 'I-Phone' 개발로 전 세계인의 일상을 바꿔 놓았듯이, 이와 유사하게 제일제당의 생명공학 부분에서 미래의 대체 식량을 자체 개발하게 된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반전될 것이란 생각을 감히 말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자원이 거의 없다 할 정도로 열악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 현대와 같은 굴지의 기업들이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술력 하나만으로 현재의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점은 정말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만듭니다. 세계는 점차 혼란스럽고, 전쟁과 같은 불안감, 여러 갈등으로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과거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딛고 일어난 것처럼 앞으로도 자국의 희망이 되길 간절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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